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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이에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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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이에요~

1녹차1 2021. 4.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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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좋은 토요일 주말!!입니다ㅎ

그리고 아래는 날씨 좋은날의 벚꽃 사진이랍니다!~엄청 이뻐요 꽃잎 날리는 저 곳! 개나리도 만개 했답니다ㅎㅎ

 

이뻐요
벚꽃

 

 

고양이 사진부터 시작할게요!~ㅎㅎ

 

오늘 날씨가 오늘 비온다고 하네요ㅎ

 

손! 발!

 

이런 길들어진? 고양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ㅎ

 

 

날씨 좋을때는 놓치지 말고 산책 가는걸 추천합니다! 광합성 해야되거든요ㅎㅎ

 

 

 

그럼 나머지 시간에는 공자 일화를 마지막으로 마칠게요ㅎ

 

(공자가 존경했던 안영의 일화)우문현답 

안영"은 일찍이 중원의 패자인 초나라에 사신으로 간적이 있었다. 초나라의 영왕(靈王)은 안영이 온다는 통지를 받고 그

를 시험해보기 위하여 신하들과 상의하였다.

"안영은 키가 5척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신이지만 제후들 사이에 그 명성이 자자해 과인의 생각으로는 초나라는 강하

고 제나라는 약하니 이번 기회에 제나라에 치욕을 남겨주어 초나라의 위엄을 떨치는 것이 어떻겠소?"

그리하여 초나라에서는 안영을 놀려주기 위한 계책을 미리 세워둔다. 안영이 초나라의 동성 동문에 도착하였으나 성문

은 굳게 닫혀 있었다. 문지기를 불러 성문을 열라고 하자 이미 안영을 놀려주기 위한 계책을 전해들은 문지기는 안영

을 성문 옆의 작은 문으로 안내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재상께서는 이 개구멍으로 들어가십시오. 이 개구멍만으로도 재상께서 출입하시기에 충분한데 무엇때문에 귀찮게 성문

을 여닫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왜소한 체구를 빗대어 문지기가 비웃자, 안영은 웃으며 말했다.

"이것은 개가 출입하는 문이지 사람이 출입하는 문이 아닙니다. 개나라에 사신으로 온 사람은 개문으로 출입해야 하

고, 사람나라에 사신으로 온 사람은 사람문으로 출입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 사람나라에 왔는지 개나라에 왔는지 모르겠

군요. 설마 초나라가 개나라는 아니겠지요."

이 말을 들은 문지기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임금의 명령대로 개구멍을 통해 안영을 들어오게 한다면 초나라는 개나라

가 될 것이며,  그렇다고 성문을 열어주면 어명을 거스르게 되는 것이므로 하는 수없이 영왕에게 안영의 말을 전하고 하

회를 기다렸다. 이 말을 전해들은 영왕은 어쩔 수 없이 성문을 열어 줄것을 명령한다. 이에 안영은 당당하게 당당하게 초

나라 도성의 성문을 통하여 정식으로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안영을 접견하

자 물었다.
 

"제나라에는 인재가 그토록 없는가. 어찌하여 그대와 같이 작은 사람을 초나라의 사신으로 보냈는가?"

이에 안영은 대답하였다.

"대왕마마. 저희 제나라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도 임치는 인구가 백만이나 되는데, 사람들이 한꺼번에 땀을 흘

려 그 땀을 훔치면 마치 비가 오는 듯하며, 행인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녀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서는 오갈 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그러니 어찌 인재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희 나라에는 한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사신을 파견할 때에 현자

는 현명한 나라에 파견하고, 불현자는 현명하지 못한 나라에 파견하며, 대인은 대국에 파견하고 소인은 소국에 파견합니

다. 지금 저는 무능하고 부덕하면서 또한 가장 현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나라에 파견될 수 밖에 없었으니, 대왕께서

는 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나라의 영왕은 이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그로서는 두번이나 안영에게 당한 셈이었다. 그러나 만만하게 물러설 영

왕이 아니었다. 잠시 후 안영을 반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마침 두명의 무사가 죄인 한 사람을 호승줄

에 묶어 압송하고 있는 모습이 보보였는데 이를 본 영왕이 무사에게 물었다.

"그 죄수는 무슨 죄를 지었느냐?"

"남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가?"

무사는 다시 대답하였다.

"제나라 사람입니다"

이 말을 들은 영왕의 얼굴이 의기양양해졌다. 마침내 안영을 공격할 수 있는 세번째의 기회가 절묘한 타이밍으로 찾

아 옴을 안 영왕은 안영을 쳐다보며 빈정대면서 물었다.
 

"제나라 사람들은 모두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소."

안영은 영왕이 조금 저에 당한 수치를 만회하기 위해서 그런 식의 질문을 던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부드럽게 대답하였

다. 이때 안영이 답한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뛰어난 외교관으로서 보여준 탁월한 명언으로 꼽히고 있다.

"소신이 듣기에 귤을 회수(淮水) 이남에 심으면 그것은 귤이 되어 달콤하기 이를데 없지만 만약 그것을 회수 이북에 심으

면 작고 시면서 떫고 써서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렇게 완전히 상반된 상황이 된 까닭은 바로 기후, 풍토때문입니

다. 지금의 죄수는 제나라에 있을 때는 도적이 아니라 양민이었는데, 어찌하여 초나라로 온 이후에는 도적이 되었겠습니

까. 이것은 초나라에 있는 것은 마치 귤이 회수 이북에 있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제나라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씀이십

니까?"
 

초나라의 영왕은 한참동안 무안해서 묵묵히 앉아 있다가 탄식하여 말하였다

"과인은 본래 그대에게 창피를 주려 하였으나 오히려 내가 조롱거리가 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하였소. 이는 모두 과인

의 잘못이니 그대는 나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라오."

그후 초나라의 영왕은 안영을 극진히 접대하게 되었으며, 안영은 임무를 원만히 마치고 제나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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